humans-of-seoul:“저는 베트남에서 경제학 공부를 했어요. 베트남에 있는 한국회사에서 통번역 일을 하며 다른 친구들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다녔죠. 일 그만 두고 한국으로
humans-of-seoul: “저는 베트남에서 경제학 공부를 했어요. 베트남에 있는 한국회사에서 통번역 일을 하며 다른 친구들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다녔죠. 일 그만 두고 한국으로 석사 공부하러 가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반대는커녕, 돈 부족하면 얘기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지막 학기만 부모님 도움 받고 나머지는 제가 모아둔 돈으로 공부했어요. 근데 어디 가서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고 하면 다들 결혼하러 왔냐고 물어봐요. 베트남 사람이니까 다른 건 못하고 결혼이나 하러 왔냐는 뉘앙스와 함께 안좋은 시선이 느껴져요. 그럼 저는 ‘대학원 공부하러 왔어요’라고 말해요. 지금은 한국의 큰 은행에서 일하며 금융 자격증도 공부하고 있어요.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일부러 자랑스럽게 말하는 이유는 베트남 여성 중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예요.” “I studied economics in Vietnam. I worked as an interpreter at a Korean company located in Vietnam and made a higher salary than my other friends. When I decided to quit my job and go to South Korea to earn my master’s degree, instead of opposing my decision, my parents told me to ask them for help if I needed more money. Only in my last semester did I get financial support from them, and I paid for the rest of my time in grad school. But wherever I am in Korea, when I tell someone I’m from Vietnam, they ask if I came here to marry. What I feel is implied there is that a Vietnamese person has no other skill set but to get married. So I tell them I came here to attend grad school. Now I work at a large Korean bank while studying for financial certification. This might sound embarrassing, but I intentionally tell them this so they can finally know of a Vietnamese woman who’s like me.” - HOS Remote Interview Series - --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