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는 늪, 삼성페이‘삼성페이'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하는 킬러 솔루션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벤처기업 루프페이를 인수해 개발한 핀테크 간편결제
벗어날 수 없는 늪, 삼성페이‘삼성페이'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하는 킬러 솔루션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벤처기업 루프페이를 인수해 개발한 핀테크 간편결제 솔루션은 갤럭시S6에 적용돼 큰 성공을 거뒀다. 후속 갤럭시S7과 다가오는 갤럭시S8에서도 볼 수 없는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자기장 결제 시스템을 자기장으로 구현해 시간제한으로 여겨졌던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근거리 무선 통신 결제 단말기에서 조직력이 떨어지고 결제가 거부되었을 때 재사용률이 현저히 낮은 사람들의 심리를 읽었다. 덕분에 삼성 스마트폰은 MST+NFC라는 완벽한 오프라인 카드 결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출범 9개월 만에 누적 지급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그룹, 스타벅스 등이 모두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12월 1일부터 해결되면서 말 그대로 호랑이 등처럼 됐다.물론 신세계그룹 매장의 삼성페이 결제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2017년 상반기에는 결제시스템 개발이 완료돼 언제 어디서나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오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삼성페이로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기세로 내년 1월 삼성페이 미니의 온라인 버전이 출시되는데 2015년 서비스가 처음 출시된 국내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카드사와 연동 테스트를 이미 마쳤고, 늘 그렇듯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나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애플 앱스토어에 삼성페이 미니 상장을 신청했지만 거절 통보를 받았다.당초 삼성은 애플 아이폰 등 iOS 기기를 통해 삼성페이 미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기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문인식을 통한 인증 절차가 시행되면서 기술적인 문제는 없어 보였다. 문제는 삼성페이미니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앱 등록을 신청했다가 애플로부터 어떤 이유로 거절당했다는 점이다. --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