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love: [사진은 펌]어른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여러 주제 중 기억에 남는 주제는 “바람을 피우는 것은 죄인가?“이다.물론 어른들은 모두 죄라고 생각한다
netilove: [사진은 펌]어른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여러 주제 중 기억에 남는 주제는 “바람을 피우는 것은 죄인가?“이다.물론 어른들은 모두 죄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이 남자, 연세도 많이 드신 분들… 때문에 의견이 대충은 맞는 듯 하다.그 중 한분은 아랍 국가들 처럼 바람피운 여자는 공개된 장소에서 돌로 쳐맞아 죽어야 한다는 잔인한 말을 서슴없이 하셨다.과연 여성(남성)의 바람은 죄인가? 진짜!! 바람은 죄인가?결혼이라는 것은 사랑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그냥 제도일 뿐. 사랑의 결실이라는 헛소리는 믿지 않는다.결혼 후에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고 사랑을 하지 않는 순간이 오게 된다면?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면?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이라는 제도적 족쇄를 이용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구역에 구속시켜 놓는 것은?나를 사랑하지 않으며 애정도 없고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구속해 놓는 것은 참~ 의미없는 짓이다.구속 당하는 사람도 죽을 맛이겠지만, 붙잡아 두는 사람도 만족할까?100% 홀로서서 자유로운 상태여야만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본다.다시말해 내 곁을 지켜주고 사랑해줄 수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언제든지 마음이 변하면 떠날 수 있는 사람만이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것은 죄가 아니지. 그냥 마음이잖아. 상대방에게 미안할 수는 있지만…여친이였다가 이제는 아내가 된 내 여자도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이였으면 한다.결혼 관념 때문에 억지로 내 곁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아내에게 연애를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잊고 있었던 연애라는 감정, 설렘, 사랑을 다른사람에게도 느껴보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옆에 있고 싶다면 그게 진짜라고 본다.뭐든 해봐야 좋은지 않좋은지 알것이기 때문이다.꽃이 예쁘게 피었는데 다른 벌과 나비가 꼬이지 못하도록 뽑아서 나만의 좁은 공간으로 데려온 것 같아 미안할 때가 있다.아내에게는 벌과 나비가 필요한 것 같다.예쁘게 꽃이 피었으니까.지기 전에. 바람은 죄가 아니지요. 걸리는게 죄지 --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