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ke-soranet: 야노 후기 2탄전날부터 장소 때문에 한참 고민함결국 첫번째 출사때랑 배경은 비슷하지만사람 오는지 안오는지 시야확보가 가능한곳으로 결정 ㅋ이번 장소는 훨
i-like-soranet: 야노 후기 2탄전날부터 장소 때문에 한참 고민함결국 첫번째 출사때랑 배경은 비슷하지만사람 오는지 안오는지 시야확보가 가능한곳으로 결정 ㅋ이번 장소는 훨씬 개방되어 있고동네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위험부담이 컸음심지어 CCTV까지 신경써야하는…집에서 짐 챙기는데 셀카봉 부러짐개망… ㅠ결국 삼각대를 쓸수밖에 없는 상황어디 관광지도 아닌데 삼각대 펼쳐놓고사진찍고 있으면참 주목받겠다 싶었지만선택의 여지가 없었음출사 의상이 짧은 원피스라가는길에 바람에 노팬티인거 걸릴까봐속바지 챙겨입고 드디어 출타함날씨 개좋아 사진 잘나오겠다 싶었음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남후각이 예민한 년이라 이런거에 민감함남친은 힐을 신어야 섹시하다고 훈수했지만난 갠적으로 운동화가 더 개성있다고 생각함저번에 발목 끊어질뻔 했던 경험으로반스 신고 룰루랄라 목적지로 향함막상 도착하니 내 생각보다지나가는 사람 개많음담배한대 피우면서 고민함여기서 사진은 둘째치고속바지 벗는거 부터가 난관임길에서 어떤년이 바지 벗고 있으면지나가는 행인이 그년을 신고할지도 모른다난 경찰서 가기 싫은데막 이런 생각에 이삼십분 망설이고 있는데이러다가 죽도 밥도 안되겠다 싶어서일단 삼각대부터 설치사람 없을때 후다닥 해치우면되난 재빠르게 할수있어자기 암시를 걸며 용기를 얻음남친도 카톡으로 용기를 줌넌 걸레같은 년이라 잘할거라며갑자기 의욕상승아무도 안 지나가는 틈을 타 윗옷이랑 바지 벗어서 가방안에 넣고벤치에 앉아서 주위를 두리번 거림혹시나 지나가는 남자가소라하는 사람이면갑자기 너가 금호동 걸레냐이러믄서 즉석에서 박을거 같다는 상상을 했다는ㅋㅋ막상 그런일이 생기면 짜릿할까 두려울까 이런고민하다가 적절한 타이밍이 왔음 엠자로 앉은 사진을 주문한 남친을 위해의자위로 다리 올리고 치마 걷고 두장 찍음긴장해서 그런지 표정이 완젼 겁먹은 쥐새끼ㅋㅋ일단 사진 찍기 시작하니까 급 탄력받음생각보다 별거 아니네 싶어짐주변에 아파트에서 베란다로 내가 보일지도모르겠다 싶었지만그거까지 신경쓰다 오늘안에 집에못갈거 같아서 잡생각 집어치우고삼각대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전신샷 시도사람 오나 안오나 두근두근 하면서원피스를 가슴까지 끌어올리고 찍었음근데 확인해 보니 이사진은 정말 돼지같이나와서 써먹을 수가 없을 정도였음혼신의 깡다구로 찍은거였지만 병신같이 나와서슬펐음 ㅠ 남친한테 보여주니못하겠다더니 내숭이었다며대범 하다고 칭찬 받음 ㅋㅋㅋ마지막으로 업드린 후장 사진 몇장찍고집으로 귀환 오는길에 짧은 치마 사이로 템포 줄 보일까두근거림 ㅋㅋ추천 주시고 댓글 주시고 쪽지 보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해요ㅋ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의욕넘치는 출사를 다녀왔어요.담번에는 좀 더 색다르고 개성있는 사진 찍어볼께요.응원해주세욥 ♡ --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