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iegirls:Repost: @moody_engine:# 픽스 하이브리드 스마트폰 삼각대 구입 후, 사진 촬영이 훨씬 재미있어졌다. 무게는 375g으로, 들고 다니기에 그
fixiegirls: Repost: @moody_engine:# 픽스 하이브리드 스마트폰 삼각대 구입 후, 사진 촬영이 훨씬 재미있어졌다. 무게는 375g으로, 들고 다니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최소 길이는 28cm인데, 8단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길이는 108cm이다. 360도 회전에 90도 틸트가 가능하여, 프레이밍이 상당히 용이하다. 앱스토리에서 23,500원에 구입. 한가지 팁을 전하자면, 최대 길이로 삼각대를 거치한 후, 카메라 각도를 5도 정도 뒤로 젖혀 촬영하면 비율 보정이 필요없는 흐믓한 결과물이 나온다. 나는 요즘 샤오미 액션캠을 사용하여 촬영을 하는데,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한 후, 타이머 모드로 사진을 촬영한다. 편하고 재미있다. 샤오미 액션캠 화질이 좀 아쉽긴 하지만. 사진은 오늘 새벽, 반포대교 북단에서 찍었던 것. 잠수교가 내려다보여서 마음에 든다. ㅡ 심야에는 길에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롭게 행동하게 되지. 나는 종종 길에서 마주친 동식물들에게 인사를 건네곤 한다. 거친 소리를 내며 날아오르는 왜가리, 총총걸음으로 길을 가로지르는 들고양이, 바람을 맞아 살랑거리는 나뭇가지, 밤에도 곱게 피어있는 꽃들. 오늘 새벽에도 나는 여럿에게 인사를 건넸지. 그리고 무심코 눈이 마주친 한 나무에게 ‘안녕'하고 인사를 건냈을 때였는데, 공교롭게도 코너를 돌며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분이 인사를 듣고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스쳐지나갔다. 저, 저기요. 아니에요. 그쪽한테 인사한 거 아닌데. --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