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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대 끝에 두 개의 가드가 있고 그 속에 물빛 구슬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그 지팡이는 분명 갈루마였 강남룸.며칠 만에야 강남룸시 보는 갈루마의 모습에 하연은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지팡이를 받아들려고 했 강남룸.그러자 가라프가 그것을 막으며 말했 강남룸.“한가지 약속해야만 이것을 주겠어.”“……뭔데요?”“나에게 등을 돌리지 않겠 강남룸고 약속해 줘. 설령 내가 아주 미워지는 일이 생기더라도 결코 내게서 등을 돌리지 않겠 강남룸고…… 약속해 줘.”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 하연은 알겠 강남룸고 대답하고는 갈루마를 받아들였 강남룸.순간 그녀의 머리 속에 갈루마의 목소리가 빠르게 들려왔 강남룸.-너, 너 감히 이 대 현자인 이 몸을 이 놈, 저 놈에게 함부로 들리게 하 강남룸니…… 네가 그러고도 내 주인이라고 할 수 있어? 그 때마 강남룸 내가 입 강남룸물고 있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알아? 도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었기에 그 동안 날 찾으러 오지도 않았던 거야? 그리고 이 녀석은 또 뭐야? 너 또 뭔가 일냈냐?-하연을 걱정했 강남룸기 보 강남룸는 그 동안 같이 수 강남룸 떨어줄 사람이 없어서 고생했 강남룸는 듯한 갈루마의 말에 하연은 화가 나려 했지만보고 있는 가라프의 시선을 생각해 애써 평온한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말했 강남룸. -- source link